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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철 마을 근처 강가를 방문했다고...^^

뜨거웠던 현지 여름... 이웃이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 근처에 있는 강으로 놀러를 갔다고 한다... 바둑이는 물 옆에서 뛰는 것은 좋아해도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 몸에 물 묻는 것을 싫어한다... 그걸 모르고 바둑이 어릴때 바닷가에 데리고 가서 앉고 물에 들어갔더니 한동안 내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 반대로 복실이는 천방지축이라 물이 있던 없던 사정없이 뛰어드는 녀석이다... 지 속도에 못이겨 물에 빠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바닷가에 갈메기가 앉아 있으니깐 그걸 잡아보겠다고 물속으로 뛰어들던 녀석이다..

반려동물 2023.03.04

바닷가에서 신난 바둑이와 복실이...

한국이 겨울일 때 아르헨티나 현지는 뜨거운 여름이다... 그래서 한국이 겨울이 지나가는 지금, 현지는 여름이 지나가는 시절이다.. 우리가 이따금 바둑이와 복실이를 데리고 바닷가를 다녀 오고 하는 것을 현지 이웃이 알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여름이 지났음에도 자기들 강아지들과 함께 바둑이, 복실이도 함께 데리고 바닷가를 갔다고 한다.. 바다에 부는 바람소리가 거세다... 그럼에도 신나게 뛰노는 녀석들을 보니 한편으로 기쁘고, 한편으로 보고 싶고 그렇다... 우리가 없어도 잘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또 그렇게 잘 돌봐줘서 너무 감사하다... 무엇으로 우리를 향한 그 친절을 갚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참 보고싶네...

반려동물 2023.03.04

구례 구만제...

구례 야생화테마파크를 들렸다 내려오면서 구만제 밑으로 산책 길이 있어서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물이 맑다... 생각같아서는 한가로이 앉아서 낚시를 하고 싶지만, 낚시장비도 없고 낚시도 금지라고 한다...^^;; 한국은 대도시나 시골이나 이런 산책 길들은 참 잘 꾸며놓은 듯 하다... 슬슬 하루살이같은 날벌레들이 어른거리기 시작한다.. 그만큼 이제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는 증거인듯... 파카를 입고 있는데 테마파크에서도 한참을 걷고 여기서도 걷다보니 살짝 더움이 밀려든다... 우리 바둑이와 복실이가 함께 했으면 더 행복했을 산책 길인듯 하다...

국내여행 2023.03.04

구례 야생화 테마파크...

구례 야생화테마파크... 구례 수목원과 함께 구례군에서 관리하는 곳이라고 하여서 작년 11월 초인가 한번 방문해보았다... 구례 군민에게는 입장료가 없다고 하길래...^^ 그때도 한참 공사중이어서 아주 일부만 잠깐 보고는 내려오게 되었는데, 엇그제 방문해보니 여전히 공사중이기는 하다... 그래도 많이 진행된 것 같네... 멀리 짚라인도 운영하는 모양인듯하다... 그런데 그 높이와 길이가 어마무시 하네... 공원내 쉼터의 펜션들이 들어서있다... 아주 조용하게 자연속에서 하루 이틀 정도 지내기는 참 괜찮은 장소인듯... 다 완공이 되면 참 볼만한 장소가 될 듯 하다.. 기대가 된다..^^

국내여행 2023.03.04

옆집 현지인 이웃이 잘 돌봐주고 있는 녀석들...

급작스런 일로 한국에 나오게 되었고, 그렇게 1년 넘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3-4개월만 잠시 맡겨 두고 왔는데 벌써 1년이 넘었네...ㅜㅠ 그래도 이웃 현지인 가정이 우리 두 녀석들을 잘 돌봐주는 덕에 맘 편히 한국에서 일을 보게 된다... 그래도 늘 보고 싶은 녀석들... 7월이나 다시 현지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억이나 할런가 모르겠다.. 보고싶네...

반려동물 2023.02.26

보고싶은 내 똥새기들...^^;;

바둑이와 복실이... 바둑이를 데리고 온지 1년이 되었을 떄, 옆집에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바둑이가 틈나는데로 가서 돌봐주는 것을 목격했다... 수컷인데도 그러길래 그동안 혼자서 외로웠나 싶어서 이웃 집에 부탁해 암컷 한마리를 데려왔다... 그것이 복실이.. 복실이를 데려왔더니 바둑이가 옆집을 가지 않는다... 그리고 마치 지 자식인냥 늘 옆에 있어준다... 복실이가 무엇을 해도 다 받아주지만 가끔 밤에 복실이가 바둑이 거시기를 엄마 젓으로 알고 물었을 때는 으르렁과 함께 복실이를 혼낸다..^^ 저렇게 작았는데... 1년이 지나고 나니 저렇게 대등하게 컸다... 지금도 여전히 바둑이는 복실이에게 많은 양보를 하고 듬직하게 옆을 지켜낸다... 복실이도 바둑이를 많이 의지한다... 한국에 나오면서 1년 넘게..

반려동물 2023.02.26

도 아니면 모?

1년을 넘게 한국에 머물고 있다. 그렇게 한국을 보니 점점 도 아니면 모라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의견들이 갈라지고 있는 것같다. 분명 잘 한것도 잘못한 것도 있는데 반대측은 다 잘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찬성측은 다 잘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극혐의 마음들을 품는다. 그렇게 투견장의 개들처럼 서로 물고 뜯고 난리도 아니다. 현실도, 미래도 암울하기 그지없는데 나라를 이끌겠다고 하는 자들은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그런 자들 가운데서 나라의 리더자들을 뽑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더 개탄스럽다. 권력을 가진 자는 모든 것이 진실이 되는 세상. 그래서 자신의 거짓과 잘못을 덮기 위해 권력을 잡으려 한다. 진실만을 전해야 하는 기자들도, 정의를 지키고 구현해야 법조계도 이미 이에 동조하며 신뢰..

일상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