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겨울일 때 아르헨티나 현지는 뜨거운 여름이다...
그래서 한국이 겨울이 지나가는 지금, 현지는 여름이 지나가는 시절이다..
우리가 이따금 바둑이와 복실이를 데리고 바닷가를 다녀 오고 하는 것을 현지 이웃이 알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여름이 지났음에도 자기들 강아지들과 함께 바둑이, 복실이도 함께 데리고 바닷가를 갔다고 한다..
바다에 부는 바람소리가 거세다...
그럼에도 신나게 뛰노는 녀석들을 보니 한편으로 기쁘고, 한편으로 보고 싶고 그렇다...
우리가 없어도 잘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또 그렇게 잘 돌봐줘서 너무 감사하다...
무엇으로 우리를 향한 그 친절을 갚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참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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