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도 아니면 모?

azulangel 2023. 2. 21. 04:54

1년을 넘게 한국에 머물고 있다.

그렇게 한국을 보니 점점 도 아니면 모라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의견들이 갈라지고 있는 것같다.

분명 잘 한것도 잘못한 것도 있는데 반대측은 다 잘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찬성측은 다 잘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극혐의 마음들을 품는다.

그렇게 투견장의 개들처럼 서로 물고 뜯고 난리도 아니다.

현실도, 미래도 암울하기 그지없는데 나라를 이끌겠다고 하는 자들은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그런 자들 가운데서 나라의 리더자들을 뽑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더 개탄스럽다.

권력을 가진 자는 모든 것이 진실이 되는 세상.

그래서 자신의 거짓과 잘못을 덮기 위해 권력을 잡으려 한다.

진실만을 전해야 하는 기자들도, 정의를 지키고 구현해야 법조계도 이미 이에 동조하며

신뢰를 잃었다.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고 온갖 낭설들이 만연하며 그렇게 점점 나라는 둘로 쪼개져 가는 모양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