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 3

오랜만에 맞이하는 맑은 날씨의 봄...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한 맑은 하늘이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도 산책을 했는데, 오늘 같은 날 안할 수가 없어서 길을 나서본다.. 이번에 산책길은 오래전에 한번 올라가본 뒷 산 길을 선택했다. 무척 가파르다. 헉헉거리며 오르다보니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들이 나를 반기는 듯 하다. 그렇게 진달레, 산수유 등을 찍으며, 또 저 멀리 산과 어우러지는 마을의 풍경을 찍으며 쉬엄쉬엄 올라갔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매화나무를 가득 심은 밭이 보였다. 조금 더 오르니 집이 하나 보인다. 아마도 여기에 매화 밭은 형성하신 분인듯 했다. 덕분에 매화꽃에 잠시 취할 수 있었다. 여기가 바로 매화마을같았다. 한참을 경치에 취해 있다가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보니 쑥이 꽤 많이 올라온 것이 보인다. 조망간 칼과 봉지를 가지고..

일상 2023.03.16

산책길에 만나는 봄 소식...

오늘 오후 유별나게 따스한 날을 맞이한다. 그동안 걸쳤던 두터운 점퍼를 벗고, 가볍게 산책을 시작했는데도 봄햇살이 유독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또 마을 길을 한참 걷다가 마주치는 매화꽃과 산수유꽃... 매화 꽃을 보고자 지난주 매화마을에 가서 사람에 치이느라고 고생했는데 동네도 매화가 많이 있었네...^^;; 이렇게 산책길에서 길게 느껴졌던 겨울의 끝을 보는 것 같다...

일상 2023.03.10

하동에 있는 광양 매화마을...

구례 집에서 한시간 거리... 주말 점심을 먹고 바람 좀 쐬자는 말에 문득 처남이 이야기한 곳이 생각나서 네비를 찍고 가봤다... 아직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으니 사람의 발걸음은 좀 뜸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래서 가봐서 괜찮다 싶으면 어머니를 모시고 평일 한번 더 가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매화마을로 가는 동안 중간중간에 있는 관광지나 캠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것을 보면서 혹시나 했다... 역시나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겁나게 많았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았는데 한 30분을 어기적어기적 기어간듯 들어간것 같다... 겨우겨우 차를 주차하고 또 한참을 걸어 들어갔다... 일단 꽃은 아직 여기저기 만개하지 않아서인지 생각처럼 ..

국내여행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