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보고싶은 내 똥새기들...^^;;

azulangel 2023. 2. 26. 09:45

바둑이와 복실이...

바둑이를 데리고 온지 1년이 되었을 떄,

옆집에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바둑이가 틈나는데로 가서 돌봐주는 것을 목격했다...

수컷인데도 그러길래 그동안 혼자서 외로웠나 싶어서 이웃 집에 부탁해 암컷 한마리를 데려왔다...

그것이 복실이..

복실이를 데려왔더니 바둑이가 옆집을 가지 않는다...

그리고 마치 지 자식인냥 늘 옆에 있어준다...

복실이가 무엇을 해도 다 받아주지만 가끔 밤에 복실이가 바둑이 거시기를 엄마 젓으로 알고

물었을 때는 으르렁과 함께 복실이를 혼낸다..^^

저렇게 작았는데...

1년이 지나고 나니 저렇게 대등하게 컸다...

지금도 여전히 바둑이는 복실이에게 많은 양보를 하고 듬직하게 옆을 지켜낸다...

복실이도 바둑이를 많이 의지한다...

한국에 나오면서 1년 넘게 보지 못하고 있는데 참 보고 싶다..

내 똥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