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3

봄은 역시 꽃의 계절이다..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후에는 조금 멈춘것 같아 산책을 하기 위해 나왔다... 비 영향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황사가 불어서 그런거 저 멀리 지리산이 아예 보이질 않는다... 마을 길에 접어들었는데 벚꽃들이 활짝 핀 벚나무들이 우리를 반기는 듯 하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봄꽃들을 보며 또 그렇게 한참을 걷는다... 확실히 봄은 새로 피어나는 꽃들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계절인듯 하다...

일상 2023.03.25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집에서 멀지 않은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향했다... 작년 여름에 처음 가봤었다.. 대나무 숲 안에 그늘이 있는 산책로였지만 한 여름이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산책을 하였고, 또 한 여름이어서 그런가 그렇게 볼 만 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가지 않았었다. 봄을 맞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들려본 숲길은 안갔으면 후회할 뻔...^^;;; 대나무 안의 산책로가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고, 또 주변의 경치가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산동 산수유 축제로 인해 여기도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이들 오셨다.. 그럼에도 참 조용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고, 다른 방면의 산책로도 여름에는 구경도 못했던 광경이 펼쳐져서 오히려 더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다... 개나리가 만발한 모습을 보며 ..

국내여행 2023.03.20

구례 구만제에 폭포가 물을 뿜다..

산동 산수유 마을에 산수유 축제가 오늘 내일 마감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산수유 마을로 가던 도중에 저 멀리부터 차가 막히는 모습을 보고는 샛길로 차를 돌렸다.. 가봐야 사람에 치일 것이 뻔할 것 같아서...^^;;; 그렇게 그곳에서 천은사 계곡 길로 차를 돌려서 오던 중에 구만제를 지나게 되었는데 안보이던 폭포가 눈에 들어왔다... 인공폭포가 있었는데 한번도 물이 흐르지 않아서 원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물이 콸콸 터진 것이다... 많이 왔었지만 한번도 보지 못한 광경에 놀라와서 차를 갑자기 세웠다... 그리고 내려서 구만제 다리를 건너서 인공폭포 중간에 올라갔다... 집에 와서 들으니 산수유 축제가 있을 때 인공폭포를 가동한다고 한다..^^;; 그렇게 잠시 폭포를 ..

국내여행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