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하동케이블카

azulangel 2023. 5. 21. 21:33

어제 마을노인회관에서 통영으로 단체 여행을 가시는데 장모님이 스스로 거동이 불편해 남에게 신세를 지기 싫으시다고 굳이 여행을 빠지셨다고 한다.

마침 처제도 내려왔기에 하동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날씨만 괜찮으면 남해의 경관이 끝내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들려보았다.

근데 하필 황사인지, 미세먼지인지,,,, 그냥 날씨가 뿌옇다...

케이블카는 길게도 올라갔고 올라간 그곳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전망대가 있었고,

그 옆에는 또 짚라인이 타는 곳이 있었다...

짚라인은 4개가 연속되는 구간이라고 하는데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괜찮은 코스인듯 싶었다...

그렇게 비록 날씨가 도움이 되지 못해서 더 좋은 경관을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경관을 보았다.

마치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 그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경관과 비슷했다고나 할까...

날씨만 정말 청명하게 맑다면 그 감동은 더할 듯 싶었다...

그렇게 그곳의 구경을 마치고 남해로 들어가 횟집에서 모듬회와 남해 특식인 멸치쌈밥을 먹고...

화개장터에 들러 구경도 하고 간식과 녹차, 송이버섯 등을 좀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날씨만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컸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