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집에서 멀지 않은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향했다...
작년 여름에 처음 가봤었다..
대나무 숲 안에 그늘이 있는 산책로였지만 한 여름이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산책을 하였고,
또 한 여름이어서 그런가 그렇게 볼 만 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가지 않았었다.
봄을 맞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들려본 숲길은 안갔으면 후회할 뻔...^^;;;
대나무 안의 산책로가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고, 또 주변의 경치가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산동 산수유 축제로 인해 여기도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이들 오셨다..
그럼에도 참 조용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고, 다른 방면의 산책로도 여름에는 구경도 못했던 광경이 펼쳐져서
오히려 더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다...
개나리가 만발한 모습을 보며 또 쑥이 많이 올라와 있는 길거리를 걸으며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그렇게 봄을 최대한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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