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박 2일의 속초여행

azulangel 2023. 5. 3. 06:19

1박 2일로 가족과 함께 속초에 다녀왔다.

바람이 좀 있었고, 맑은 날씨도 아니었으며, 쌀쌀함마져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간만에 보는 바다가 좋았고...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글 수 있어서 좋았다...

반려견을 동반하다보니 숙소 선정에 제약이 많아서 많은 반려인들이 방문한다는 유명한 복골온천이라는 팬션을

갔는데, 솔직히 숙소는 좀 실망 그 자체였다...

허름한 팬션에 싱크대근처에서 무언가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야기를 했는데도 관리자는 우리가 퇴실하면 보겠다는 말만 할 뿐 와서 확인해보지도 않는다...

1박이니깐 다시 안오면 그만이니깐 하는 마음으로 그냥 감수하고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강아지를 데리고 숙소 인근을 산책하다보니 주변에 나름 팬션들이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많이 무너진 모양들이었다...

마을은 매우 한적하고 조용했다...

숙소를 제외한 여행은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