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구례 구만제에 폭포가 물을 뿜다..

azulangel 2023. 3. 18. 20:11

 

 

 

산동 산수유 마을에 산수유 축제가 오늘 내일 마감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산수유 마을로 가던 도중에 저 멀리부터 차가 막히는 모습을 보고는 샛길로 차를 돌렸다..

가봐야 사람에 치일 것이 뻔할 것 같아서...^^;;;

그렇게 그곳에서 천은사 계곡 길로 차를 돌려서 오던 중에  구만제를 지나게 되었는데 안보이던 폭포가 눈에 들어왔다...

인공폭포가 있었는데 한번도 물이 흐르지 않아서 원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물이 콸콸 터진 것이다...

많이 왔었지만 한번도 보지 못한 광경에 놀라와서 차를 갑자기 세웠다...

그리고 내려서 구만제 다리를 건너서 인공폭포 중간에 올라갔다...

집에 와서 들으니 산수유 축제가 있을 때 인공폭포를 가동한다고 한다..^^;;

그렇게 잠시 폭포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길 옆에 개나리를 만났다...

맨 노란 산수유 꽃만 보다가 개나리를 보니 너무 반가웠다...

예전에는 봄만 되면 길거리에 가득했던 개나리가 이제는 구경하기 어려워진듯 잘 보기 힘들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되어 너무 반가워서 한 컷 했다..^^;;

반갑다 개나리...^^ 

내게는 네가 진정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