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오고 난 뒤 오늘 일어나보니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걷힌 하늘을 보게 된다.
비록 날씨는 쌀쌀하였지만, 그럼에도 걷고 싶어 간편한 옷차림을 하고 길을 나섰다.
매일 걷는 마을 길보다는 다른 곳을 가고 싶어 산행을 선택했다.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는 산행길을 한참 헉헉 거리며 올라갔다.
오르면서 보이는 꽃들과 열매, 경치를 바라보면서 오르다보니 어느새 거의 정상에 다다르게 되었다.
이름모를 솔방울 같은 열매, 처음보는 노랑꽃을 보며 궁금증도 가져본다.
비가 오고 나니 계곡에서 반가운 물소리가 난다.
매화 꽃과 진달래 꽃을 보니 참 반갑다.
그리고 땅에서 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조망간 쑥을 캐러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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