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가족과 함께 속초에 다녀왔다. 바람이 좀 있었고, 맑은 날씨도 아니었으며, 쌀쌀함마져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간만에 보는 바다가 좋았고...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글 수 있어서 좋았다... 반려견을 동반하다보니 숙소 선정에 제약이 많아서 많은 반려인들이 방문한다는 유명한 복골온천이라는 팬션을 갔는데, 솔직히 숙소는 좀 실망 그 자체였다... 허름한 팬션에 싱크대근처에서 무언가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야기를 했는데도 관리자는 우리가 퇴실하면 보겠다는 말만 할 뿐 와서 확인해보지도 않는다... 1박이니깐 다시 안오면 그만이니깐 하는 마음으로 그냥 감수하고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강아지를 데리고 숙소 인근을 산책하다보니 주변에 나름 팬션들이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